섹스에도 재생버튼이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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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wilight]
 
오렌지주스를 마시면서 쇼파에 앉아있는데 그 누나도 민망함이 고통스러웠는지 CD를 꺼내 틀어주었다. 이프온리. 유명한 영화라 다들 알 것이다. 당시 누나가 올해 개봉한 영환데 어렵게 구해왔다면서 틀어 준 기억이 난다. 그렇기 우리는 둘이 앉아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난 그 영화를 보지 않았다. 첫부분만 겨우 봤다. 왜냐고? 영화를 껐으니까. 난 그때 이미 내 정체성을 깨달았거든. 혹시 그 영화를 봤는가? 주인공 부부가 서로를 애무하는 장면이 첫 장면이다. 특히 목. 목. 목을! 그래. 그 부분에서 이미 영화는 끝난 거다. 영화의 재생버튼이 그녀의 섹스 재생버튼이었냐고? 아니. 그녀의 섹스 재생버튼은 바로 일시정지 버튼이었다. 엄밀히 말해 일시정지 버튼은 섹스 리모컨을 들어 올린 것에 불과하다. 

재생버튼은 바로 목. 목. 목! 그녀의 가녀린 목. 그것이 바로 그녀의 섹스 재생 버튼이었던 것이다. 그녀의 목이 예민해서? 목이 성감대라? 아니. 그렇지 않다. 영화에 목을 애무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 장면을 보면서 그녀는 얼굴 빨개졌다. 아마 수만가지 생각을 했을 것이다. 방에 들어갈까? 그만 보자고 할까? 아무렇지 않은 척 계속 볼까? 이미 자기 볼이 벌겋게 발기 된 건 꿈에도 모르면서 말이다. 괜히 목이 근질근질 했을 거다. 왜냐고?  앞에서 목을 빨아대니까. 게다가 바로 옆에 아직 어리지만 클대로 큰 애가 한명 앉아있으니까! 아직 덜 마른 물기 때문에 조그만 바람에도 괜히 목이 근질거리는 같으니까! 

그래. 난 일시정지 버튼을 눌렀어. 꼬추가 너무 커져버렸거든. 

누나는 날 쳐다보지 못했다. 우린 쇼파 끝과 끝에 앉아있었다. 내가 말했다. 오렌지주스 더 달라고. 그사이 난 쇼파 중앙에 앉았어. 내가 생각해도 대가리가 비상한 거 같다. 아무튼 누나는 내 옆에 앉았고 난 이프온리 남자 주인공이 한 코스 그대로 재연했다. 그냥 따라했다. 누나도 당황했을 것이다. 진짜 나도 남자새끼라고 뭘 안다고 손이 가슴으로 탁 가는데 누나가 가만히 있었다. 이미 목에서 그 누나는 끝난거지. 티비를 보면서 상상하고 기대하던 와중에 목을 빨리니까 정신 못 차린거지. 난 누나한테 옥상으로 가자고 했다. 선생님이 올 거 같아서. 누나는 싫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말했지.

목에만 할게요.. 진짜 그렇게 말했어. 목만 빤다고. 선생님 집은 15층 아파트 1층이었고 우린 계단으로 옥상까지 올라갔다. 엘베는 뭔가 우리의 동선이 노출될 것만 같은 그런 찝찝함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난 옥상에서 죄를 지었다. 거짓말을 했으니.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듯 손은 위에서 아래로.. 그렇게 중력을 무시할 수 없었어. 뉴턴 갓. 아무튼 난 그날 그렇게 첫경험을 치렀다. 누나가 안 된다고 말할 때마다 재생버튼을 눌렀다. 목. 목. 이미 누나는 목이 노예였어. 이미 목을 경험한 누나는 더 큰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 처음에 계속해서 하지마를 반복하던 누나가 나중에는 뜨거워를 반복했다. 나는 그 소리에 흥분해서 더 열을 올렸고 결국 1분 동안 온몸 운동만 하다가 일을 마무리 했어. 다 끝나고 누나가 울면서 말했다.

여기 플라스틱 달궈져서 등 다 데였잖아. 뜨겁다고 계속 말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나도 무릎 다 데였더라. 

Tip
어떠한 장면, 실제 상황은 이성을 끝없는 상상의 세계로 이끌고 간다. 그리고 그 행위는 그 이성을 침대에서 플레이 시킬 섹스 재생 버튼임을 명심하자. 단, 상상이 진행 되고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덤벼들어야 약발이 먹힌 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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